"아들을 위해서"…'태양의 계절' 윤소이, 그룹 경영 뛰어 들었다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18 07: 55

윤소이가 양지그룹 경영에 뛰어 들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윤시월(윤소이)이 본격적으로 양지그룹 경영에 참여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시월의 남편 최광일(최성재)은 벤처기업에 투자를 했다가 줄줄히 도산을 했고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아버지인 최태준(최정우)는 아들에게 크게 실망했고 뒷수습에 나섰다. 

최광일의 할아버지인 장회장(정한용)은 최광일에게 실망했지만 겉으론 드러내지 않았다. 장숙희(김나운)는 "광일이가 여태까지 회사에 입힌 손해가 엄청나다. 3년만에 400억 날렸다"고 고소해했다. 
평소 경영 승계권 문제로 최광일과 대립을 이루던 박민재(지찬)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사람들이 요즘 형 보고 뭐라고 하는 줄 아냐. 버블메이커라고 부른다"며 약을 올렸다. 
이날 박민재는 깜짝 발표를 하겠다며 홍지은(김주리)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앞서 홍지은은 최광일을 좋아하며 따랐던 인물. 홍지은은 박민재에게 "나랑 결혼하자. 혼수로 호텔이랑 백화점 가져가겠다. 나와 손 잡고 광일오빠에게 복수하자"고 제안해 결혼으로 인한 또 다른 복수를 예고했다.
대송그룹 홍회장의 딸인 홍지은이 양지 그룹과 사돈을 맺겠다고 하니 장회장은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이날 장회장은 최태준과 장정희(이덕희)를 불러 "더 이상 광일이만 바라보지 않겠다.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냐"고 경고했다.
장정희는 결국 윤시월에게 경영 수업을 시작하라고 말했다. 장정희는 자신이 잘할 수 있을 지 내심 불안해 하는 윤시월에게 "네 남편과 네 아들을 위해서 해야한다"고 강권했다. 결국 윤시월은 이를 받아들이며 속으로 "내 아들, 아니 어머님의 손주를 위해 하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유월(오창석)은 황재복(황범식)의 도움으로 신분세탁 후 오태양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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