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SK)이 약 한 달만에 짜릿한 손 맛을 봤다.
한동민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와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3회초 2사 유희관을 상대로 결승홈런을 날렸던 한동민은 이날 다시 한 번 유희관을 공략했다.

한동민은 유희관의 127km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5월 8일 이후 44일 만에 나온 한동민의 시즌 8호 홈런.
한동민의 홈런 열기가 채 가시기 전에 3번 타자 최정이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렸다. 유희관과 8구의 승부를 펼친 최정은 128km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정의 시즌 16호 홈런.
정의윤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번에는 로맥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맥 역시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로맥의 시즌 16호 홈런.
최정과 로맥은 나란히 홈런 공동 선두를 달렸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