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팀 승리를 이끈 문승원의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0승 고지에 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문승원이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 후 3연승으로 좋은 모습이다. 이제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선 것 같아 앞으로의 경기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승원은 이날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염경엽 감독은 “타이트한 1점차 상황에서는 최정이 홈런으로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이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5회말 달아나는 투런 홈런으로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대형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