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백년해로" '동상2' 추자현♥우효광, 결혼식+子까지 '최초공개' 예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25 06: 49

추우커플, 추자현과 우효광이 8년만에 결혼식을 올리는데 이어, 주니어 아들까지 최초로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100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100회 특집을 축하하면서 "4주동안 다시 보고 싶은 홈커밍 특집을 준비했다"고 했다.

첫번째 주자로 대표커플인 추자현, 우효광 부부를 언급했다. 이어 추자현이 케이크를 들고 스튜디오로 깜짝 등장, 추자현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추자현은 정성껏 손수 제작한 샌드위치 150개까지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무려 1년 3개월만에 컴백한 추자현의 건강상태를 물었다. 추자현은 그동안 근황에 대해 "감사하게도 '아름다운 세상' 드라마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면서 "바빠서 결혼식을 못 올렸는데, 남편이 계속 해주고 싶다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추자현은 "아기 돌 잔치때 맞춰서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또한 남편 우효광에 대해선 "가장으로서 책임을 느끼는지 중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숙은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면서 "추자현이 우블리보다 윤상현이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추자현은 "우블리는 명함도 못 내밀어, 남편이 로맨스에 대해 러블리함은 있지만 육아 영역에선 무조건 윤상현씨가 한참 선배님"이라면서 "우블리는 이제 끝났다, 거품이 다 빠졌다 ,이제 윤블리 시대"고 재치있는 입담을 전했다.
MC들은 13개월 아이가 칭얼대면 어떻게 하는지 질문, 추자현은 "투레질을 한다, 아이가 먹으면 안 되는 것도 그냥 줘버려서 갈비탕 뼈다귀와 치킨도 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추우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우효광은 "드디어 아빠가 됐다"면서 "그동안 알차게 보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추자현도 엄마가 됨과 동시에 배우로도 복귀했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추자현은 아침부터 시원한 칼질로 아침을 준비했다. 옆에는 아이 이유식을 준비하는 새로운 모습도 보였다. 
이때,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추자현은 "배고픈건 1초도 못 참아, 남편과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자현은 아기를 시母에게 맡긴 후 다시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닭에서 신내가 난다며 멈칫, 추자현은 "그냥 먹이지뭐, 설사도 할겸"이라면서 "아기한테 안 먹일 거니까, 그냥 배탈나면 되지"라며 쿨내를 폭발, 
남편과는 달리 아기를 먹일 음식에선 철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에게 아들 바다에 대해 "똑똑하다"면서 "머리채를 잡길래 나도 살살 똑같이 잡았더니 배신당한 표정이더라, 공평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그 다음부터 머리채 안 잡더라, 똑똑한 건 날 닮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효광은 "좋은 건 다 너 닮으면 나는?"이라 물었고, 추자현은 "엄청 잘 먹는다"며 웃음 지었다. 추자현은 "아기가 눈물은 없지만 고집이 세고 소리를 많이 지른다"며 덧붙였다. MC 김숙이 "누구 닮은 거냐"고 묻자, 추자현은 웃음, 그러면서 "날 닮은거 부인 안 하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추자현은 "우리 바로 결혼식, 일주일 전이다"면서 혼인신고 2년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근황을 전했다.  
일 때문에 한국에서 결혼하는 것도 시댁에서 흔쾌히 허락해줘 고마웠다고.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에게 "지금 연애까지 9년째 들어가는데 아직도 결혼 좋아?"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대답을 회피, 이내 "좋은 얘기합시다"며 화제를 전환해 1년 전과 다른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추자현은 우효광의 한국어 공부를 체크했다. 하루에 문장을 여러개 작성하며 꾸준하게 공부했다. 추자현은 직접 쓴 혼인 서약서를 확인했다. 우효광이 쓴 것을 보며 답답히 했다. 우효광은 "내가 쓴거니까 나를 존중해달라"면서 "네가 쓴건 네가 하고 내가 말한거만 한국어로 달려달라, 그러면 혼자 결혼하는 것"이라며 이전과 달리 정색, 논리정연하게 받아쳤다. 하지만 이내 "신부"라고 말하며 웃음, 진화한 밀당 애교로 추자현을 들었다놨다 했다. 
추자현은 "제주에서 전통혼례 기억하냐"면서 감동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우효광은 "결혼식 기다렸다"면서 "몰래 북경에서 식장 몇 군데 봤었다, 상담도 받았었고, 깜짝 이벤트 해주고 싶었다, 사실 굉장히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안 울 것"이라 다짐, 추자현은 "그럼 내기하자, 울 때마다 내가 원하는 것 하나씩 해줘라"고 제안했다. 우효광은 "아이 한 명 더?"라 외쳤고, 추자현은 "시간되시냐"고 질문, 우효광은 "휴가낼 것, 둘째 생기면 '동상이몽' 한번 더 하자"고 해 웃음을 안겼다. 
8년을 기다린 결혼식당일이 다가왔다. 2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아침부터 깨소금을 풍겼다. 우효광은 일어나자마자 "결혼하자"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각각 중국어와 한국어로 혼인서약을 연습했다. 서로 틀린 단어를 고쳐주며 맹연습에 돌입했다. 
이때,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둘째를 갖고 싶은지 물었다. 우효광은 "아직 잘 몰라, 안쓰러웠다, 아이 낳는게 쉬운이 아니다"면서 둘째보다 아내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추자현은 "어느날 갑자기 내가 없어지면 어떡할 거냐"며 기습질문, 우효광은 "중요한 순간 네 옆에 있을 것, 그래서 오늘 결혼하는 것"이라며 명불허전 우블리 모습을 보였다.  
MC들이 둘째 계획을 묻자, 추자현은 "하늘에 운명, 생기면 낳을 것"이라면서 "바다 낳고 보니 외로워보여 내심 둘째를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소이현과 윤상현이 "돌잔치 후 4,5개월 뒤에 둘째가 생기더라"고 하자, 김숙은 "지금이다"고 했고, 추자현은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겻다.  
추자현은 "중국 한국 국제결혼식이라 할일이 더욱 산더미, 양쪽 축사내용도 하객에 번역해 스크린에 띄웠다"며 쉽지 않았던 결혼식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아기의 돌잡이를 상상, 추자현은 "책을 통해 많은 걸 경험했으면 좋겠다"면서  "바다가 편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더 크게 봤으면 좋겠다, 그게 성공이 아니더라도 예쁘게 잘 키우자"며 기대감을 가졌다.  이어 추자현은 "바다가 커서 나랑 갈등이 생기면 누구 편 들거냐"며 기습질문, 우효광은 "나는 당신 편"이라 했고, 추자현은 "아들처럼 말 잘 듣는 남편이 되겠다는 말을 해라"며 세뇌시켜 웃음을 안겼다.  
결혼식 리허설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무대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가장 특별한 순간이기에 신중해졌다. 하객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드디어 리허설을 진행, 두 사람은 떨리는 마음으로 서로 마주했다. 추자현은 "벌써부터 기분이 이상하다"며 눈물, 우효광은 "울지마"라고 말하면서도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추자현은 "나만 보고 서있는데 내가 너무 기다리게 했구나, 미안함과 고마움이 느꼈다"면서 "눈 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단 한 사람이 서 있어, 평생을 기다려준 남편, 해맑은 웃음에 눈물이 왈칵했다"고 했고, 우효광도 "그 순간의 마음은 우리 둘만 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들이 있다"고 해 뭉클하게 했다. 
처음 밟은 꽃길 리허설 후 8년을 기다린 추우부부의 결혼식을 예고, 인생 2막을 여는 두 부부를 응원했다. 
또한 두 사람의 주니어인 아들 바다의 얼굴도 최초로 독점 공개할 것이라 예고해 기대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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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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