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5실점’ 홍건희, 3⅔이닝 6실점 부진…시즌 7패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8 20: 03

KIA 타이거즈 홍건희가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시즌 7패 위기에 몰렸다.
홍건희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에서 안타를 맞은 홍건희는 오태곤에게 2루타,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로하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황재균의 땅볼 타점,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대거 5실점했다.

KIA 선발 홍건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홍건희는 2회 2사에서 조용호와 유한준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로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 심우준을 안타로 내보낸 홍건희는 1루 견제를 하다가 악송구를 하면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김민혁의 희생번트와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헌납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홍건희는 조용호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임기영과 교제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78구였다.
임기영은 유한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KIA는 4회까지 1-6으로 지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홍건희는 시즌 7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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