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6승+선발 전원안타’ KT, KIA 제압하고 3연승[현장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8 21: 08

KT 위즈가 투타조화속에 3연승을 달렸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최근 무승부 한 번이 포함된 3연승 행진이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따냈다. 엄상백(1이닝)-김대유(1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1회말 무사 만루 상황 KT 유한준이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타선은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KIA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유한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로하스는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KT는 1회말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김민혁의 안타와 오태곤의 2루타, 조용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찬스를 잡았고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로하스의 1타점 2루타, 황재균의 땅볼 타점,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1회에만 5득점에 성공했다.
KIA는 2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창진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류승현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와 선발투수 홍건희의 견제 실책, 김민혁의 희생번트,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회에는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박경수의 1타점 2루타, 심우준의 땅볼 타점이 나오며 9-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에는 김대유가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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