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포수 박동원이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에도 수비에서 도루 허용을 아쉬워했다.
박동원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2회 첫 타석 시즌 8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동원은 6월에만 홈런 6개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키움도 박동원이 홈런을 친 6경기에서 5승1패 호성적을 냈다. 여기에 6회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박동원은 “팀이 승리해 기쁘다. 6월 들어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오고 있다. 팀 승리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 주자들의 적극적인 주루 속에 도루 4개를 허용한 부분을 아쉬워했다. 박동원은 “도루 허용 등 수비에서 점수를 많이 준 것이 아쉽다. 이런 부분들을 계속 보완하겠다”며 “주어진 자리에 맞게 내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