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악연을 끊었다. 이제 위닝시리즈까지 도전한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장시환의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를 거둔 롯데는 두산전 9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첫 두산 승리를 거둔 롯데는 이날 레일리를 내세워 첫 위닝시리즈 거두기에 나선다.

레일리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을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등판은 23일 키움전으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노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이용찬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2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한 이용찬은 롯데를 상대로는 한 경기 등판해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올 시즌 승리 페이스가 주춤한 가운데, 롯데를 상대로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