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석민이 12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석민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박석민은 1회 2사후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3루까지 진출했으나 득점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그러나 0-0이던 3회초 1사후 KIA 선발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3구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올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2008년 삼성 시절부터 이어온 두 자릿 수 홈런은 12년으로 늘렸다. 역대 8번째 기록이다.
NC는 박석민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