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열매 "우창범, 다른 여성 몰카 찍었다"..정준영과 친분도 폭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03 23: 59

BJ 열매가 우창범이 다른 여성의 몰카를 찍었다고 폭로했다.
BJ 열매는 3일 오후 아프리카 TV를 통해 지난 2일 예고했던 방송을 진행했다. BJ 열매는 이날 방송에서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J 열매는 "우창범이 사건의 본질과는 다르게 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엮어서 폭탄던지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 친구가 말하는 건 저와 합의 하에 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제가 합의하에 찍어줬던 이유는 보고 지우겠다고 해서 찍었던 것이다. 그 친구 폰에 아직도 영상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무섭다. 그 친구가 저한테 헤어지고 난 뒤에 갑자기 제 영상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영상들을 정리하며 자위 영상을 보냈다. 성범죄 쪽으로 알아보니까 제가 먼저 보내달라고 한 것이 아니면 그 친구가 이런 것을 보낸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하더라. 이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BJ 케이와 바람핀 것에 대해서 인정했다. 그는 "제가 잘못한 부분이다 그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창범의 말대로 제가 매달리고 잡은 것도 아니고 저 혼자 바람을 폈다고 하기에 증거들을 모아왔다. 용기내서 저한테 제보해준 피해 여성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BJ 열매는 자신의 SNS로 온 속 우창범이 몰카를 찍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DM을 공개했다. 
또한 예고 했던 정준영과 황금폰에 대해서는 "정준영 언급은 왜 나오게 됐냐면 제가 술집을 나갔을 때 정준영을 마주쳤다. 정준영을 마주치고 난 후에 우창범에게 누구 만났다 이야기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정준영이랑 저를 의심을 하더라. 가게에서 정준영이 저를 찾는다고 연락을 했는데 제가 무시를 했던 상황도 있었다. 정준영과는 그런 사이가 절대 아니었다.
이어 그는 "정준영과 어떻게 친해진지는 모르겠는데 우창범이 정준영과 어울리고 그런 거 보면 제 영상을 지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BJ열매와 우창범의 폭로전은 앞서 우창범이 연인인 BJ 서윤과 방송 중 BJ 열매가 자신과 만나던 중 다름 BJ와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며 시작됐다. 이에 BJ 열매는 우창범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반박했고,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메신저 ‘정준영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우창범은 3일 새벽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해명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람을 피운 것도, 매달린 것도, 집착과 협박을 한 것도 그분이다. 그것에 대한 증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바람피우신 것 인정하셨고, 헤어진 뒤로도 몇 개월씩이나 발신번호 제한으로 문자와 전화로 집착을 했다. 계속되는 피해자 코스프레에 너무 지치고 힘들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정준영 단체 대화방'과 관련이 없고 성관계 영상도 BJ 열매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것이며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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