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요정' 이우찬, "2회 새로운 마음으로 집중했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04 23: 11

 LG 이우찬이 시즌 5승째(무패)를 기록했다. 승리 요정이다. 
이우찬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의 QS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4-3으로 승리.
1회 출발은 안 좋았다. 2사 후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어 호잉 상대로 초구 132㎞ 슬라이더를 통타 당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승리투수 LG 이우찬과 류중일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그러나 2회부터는 이렇다할 위기가 없었다. 7회 2사까지 안타 2개만 맞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팀 타선이 대거 4점을 뽑아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이우찬은 “1회를 어렵게 시작했는데, 2회 새로운 마음으로 아웃카운트 하나하나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는 강남이의 리드 덕분에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형들이 많이 격려해줘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기 동안 감독님, 트레이닝 코치님들의 배려로 푹 쉴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잘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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