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투수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날(3일)에 이어 승리를 거둔 두산은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시즌 52승(35패) 째를 챙겼다. 아울러 3위 키움(50승 37패)과는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두산은 1회 오재일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이후 8회 박건우의 2루타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하며 총 4점을 냈다. 이런 가운데, 선발 투수 유희관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최원준, 함덕주, 이형범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유희관은 시즌 5승을, 이형범은 시즌 10세이브를 거뒀다. 또한 오재일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유)희관이와 (이)형범이가 잘해줬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안정된 피칭을 해줬다. 이형범은 두 경기 연속 힘든 상황에서도 뒷문을 잘 막았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