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만에 QS’ 박종훈, 6이닝 4실점 2자책…시즌 5승 요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5 21: 13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다.
1회말 안타 하나만 허용하며 큰 위기 없이 넘어간 박종훈은 2회 역시 안타 하나만 맞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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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3회 2사에서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김재환에게 맞은 큼지막한 타구가 담장 앞에서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4회초 타선이 무려 6점을 지원해주면서 어깨가 가벼워진 박종훈은 4회말과 5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박종훈은 6회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첫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선두타자 김재호를 내야안타와 유격수 송구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다. 이어서 허경민의 타구에 2루수 최항이 실책을 범하며 김재호를 홈까지 들여보냈다. 
박종훈은 장승현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박희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00구다.
박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정수빈의 타구에 2루수 최항이 다시 한 번 실책을 범하며 다시 무사 만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결국 박희수는 박건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박종훈의 책임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SK는 다시 김태훈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김태훈도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최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종훈의 실책은 4점까지 늘어났다.
박종훈은 팀이 8-3으로 앞선 7회 교체됐다. 이대로 경기가 SK의 승리로 끝나면 박종훈은 시즌 5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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