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헤일이 시즌 2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9회 구원등판한 헤일은 2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낮아졌다. 타선에서는 애런 저지가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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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1회초 저지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4회말 네이트 로우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5회초 마이크 터치맨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3-1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의 반격도 계속됐다. 5회말 마이크 주니노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점 추격에 나섰다. 7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탬파베이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양키스는 8회초 애런 힉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1회초 양키스는 저지의 솔로 홈런으로 5-4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브렛 가드너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며 점수차는 8-4까지 벌어졌다.
양키스는 11회말 1사 1, 2루에서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패배로 3연패 부진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