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6⅔이닝 6K 2실점 1자책 호투…통산 130승 눈 앞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6 20: 23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통산 13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김광현은 타선이 선취점을 뽑아준 2회 1사에서 김재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실책이 겹치면서 김재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오재일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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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을 허용한 김광현은 3회와 4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았다. 허경민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세혁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정수빈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하고 박건우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광현은 6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7회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에 김재호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김광현은 4-2 리드를 잡고 있는 7회 2사 1루에서 서진용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107구다.
서진용은 정수빈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경기가 이대로 SK의 승리로 끝나면 김광현은 시즌 11승을 거두게 된다. 통산 130승이자 전구단 승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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