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맞대결' 팀 K리그, '#팬11' 선정 투표 개시

[OSEN=이승우 인턴기자]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나설 팀 K리그 베스트11 투표가 시작됐다.

프로축구연맹은 8일 정오부터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나설 ‘하나원큐 팀 K리그’의 #팬11 선정 투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팬11’은 유벤투스전에 출전할 11명의 선수들을 팬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절차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는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팬11 선정 투표는 팀 K리그 투표 페이지에서 8일 낮 12시부터 14일 밤 12시까지 진행되며, 포털사이트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링크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K리그1 12팀이 제출한 추천선수 132명이다. 지난 4일 공지된 명단에서 2명(전북 김신욱, 경남 조던머치)이 이적과 계약해지를 이유로 각각 손준호와 하성민으로 대체됐다.

투표자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같은 클럽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 가능하다. 투표 페이지에서는 실시간 투표 집계 현황이 5분 단위로 업데이트되어 공개된다.

팬 투표 기간(8일~14일) 중 K리그1 외 타 리그로 이적이 확정된 선수는 투표 후보군에서 제외된다. 팬 투표가 종료된 후 #팬11에 선발된 선수가 타 리그로 이적할 경우에는 해당 포지션 내 차순위 득표자가 명단에 포함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경기의 2등석 A등급 티켓(20명, 각 2매씩), 2019시즌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커넥스트19(5명), 유벤투스 선수단 팬사인회 초청장(10명, 각 2매씩) 등의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16일에 유벤투스전에 나설 최종 선수명단이 발표된다. #팬11과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하는 추가선수 9명(#와일드9)을 합한 20명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