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PD "간호사 비하 논란, 진심으로 사과..이야기 왜곡되지 않았으면"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18 14: 54

'의사요한' 조수원 PD가 최근 간호사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가 참석했다. 
'의사요한'은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들이 알 수 없는 통증의 원인을 찾는 과정이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의사요한'은 방송 전 간호사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극중 수간호사인 홍 간호사를 소개할 때는 "수다스럽고 호들갑스럽다"라는 문구를 사용했고, 나 간호사 캐릭터에 대해서는 "통증 센터 접수처를 꿰차고 앉아 틈틈이 먹고, 먹다가 퇴근한다"라고 표현했다. 
이에 조수원 PD는 "간호사 분들과 관련된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제가 많이 미흡했다. 세밀하게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오해가 있었다. 간호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바로 알았기 때문에 빠르게 수정할 수 있었다. 방송 전에 따끔하게 충고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 간호사분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수원 PD는 "해당 논란으로 드라마 전체 이야기가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의사요한'은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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