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마우스 배우, 향년 75세 별세..디즈니 "목소리를 잃었다" 추모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7.28 08: 25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미니마우스를 목소리 연기한 배우 루시 테일러가 별세했다. 
디즈니는 27일(현지 시각) “디즈니에서 30년 넘게 미니마우스의 공식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루시 테일러 여사가 26일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향년 75세. 
월트 디즈니의 CEO는 “미니마우스는 루시 테일러의 사망으로 목소리를 잃었다. 미니마우스와 루시 테일러는 30년 넘게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미니마우스는 글로벌 아이콘이 됐고 루시 테일러는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 받는 디즈니 레전드를 탄생시켰다”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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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우리는 루시 테일러의 재능 뿐만 아니라 그가 한 모든 순간이 가져온 엄청난 기쁨에 늘 감사하고 있다. 그와 함께 일한 영광을 느낀다. 그의 목소리는 오랫동안 즐거움을 줄 터다. 세상을 떠난 루시 테일러를 향해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1944년 생인 루시 테일러는 1989년 ‘심슨 가족’, 1992년 ‘짱구는 못말려’, 1995년 ‘꼬마 돼지 베이브’, 2002년 ‘신데렐라2’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특히 미니마우스 목소리를 맡아 디즈니 작품 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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