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홈런 한 방’ 김민수, 5⅓이닝 4실점…시즌 3패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28 20: 23

KT 위즈 김민수가 6회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운 후반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김민수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은 김민수는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현수와 페게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1회초 kt 선발투수 김민수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김민수는 2회 사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도 첫 두 타자는 범타로 잡아냈지만 페게로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용택을 2루수 당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안타 하나만 맞고 큰 위기 없이 넘긴 김민수는 5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박용택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민수는 전유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6구였다.
팀이 1-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김민수는 이대로 경기가 KT의 패배로 끝나면 시즌 3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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