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한민관X곽정은X트루디X변정수, 숨겨온 가창력 대방출[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29 06: 51

 개그맨 한민관과 작가 곽정은, 래퍼 트루디, 배우 변정수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가창력을 과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은 지난주 가왕이 된 ‘노래요정 지니’에 맞서는 8인의 새 복면가수들의 도전기가 담겼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거북선과 해적선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열창했다. 거북선과 해적선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뤄 듣기 좋은 노래 한 곡이 무대를 채웠다.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1라운드 승자는 52표를 얻은 거북선.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해적선은 미리 준비해온 김민종의 ‘하늘 아래서’를 불렀다. 해적선의 정체는 개그맨 겸 카레이서 한민관이어서 충격을 안겼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감성 충전 주유소’와 ‘음악 편의점’은 임상아의 ‘뮤지컬’을 선곡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음악편의점의 낯익은 목소리와 충전 주유소의 개성 넘치는 음색이 귓가를 자극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총 80표를 획득한 주유소의 승리로 결정됐다. 음악편의점은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지’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그녀는 연애 칼럼니스트 작가 곽정은이었다.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 ‘방탄모래성’과 ‘만리장성'은 타샤니의 ‘경고’를 선택했다. 만리장성은 허스키한 음색으로 도입부를 열었고, 방탄모래성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수준급 랩을 선보였다.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탄모래성이 54표를 얻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부른 만리장성의 정체는 래퍼 트루디였다. 트루디는 이날 연인 야구선수 이대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꾸민 ‘사모님’과 ‘김기사’는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불렀다. 두 복면가수는 얼굴을 가린 채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사모님은 차분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청중의 귓가를 자극했다.
1라운드 승자는 77표를 얻은 김기사였다.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부른 사모님의 정체는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였다. 변정수는 성대결절과 갑상선암을 겪었던 지난 날을 고백하면서 도전의 의미를 밝혔다./ w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