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연승행진' 안양과 2-2 무승부...7위 유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8 22: 23

[OSEN=이승우 인턴기자] 부천FC 1995가 상승세의 FC안양과 혈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천은 28일 밤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1라운드 안양FC와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부천은 전반 종료 직전 안양 알렉스에 선제골로 내줬지만 후반 정택훈과 닐손 주니어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승리를 굳히던 후반 막판 김원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부천은 6승 7무 8패, 승점 25로 7위를 유지했다. 8위 전남(승점 22)과 격차를 3점 차이로 벌렸다. 안양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지만 6경기(5승1무) 무패를 유지했다.  
안양은 3-4-3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알렉스,조규성,팔라시오스가 나섰고 중원에 구본상, 이정빈이 출전했다. 좌우 윙백에 김상원, 안성빈이, 스리백에 김형진, 최호정, 유종현이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는 양동원.
부천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김륜도, 이시헌, 말론이 공격을 이끌고 중원에 문기한, 박건이 나섰다. 좌우에 안태현과 김한빈이 출전했다. 스리백에 김재우, 닐손주니어, 임동혁이 나섰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켰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은 전반전 안양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안양의 임대생 이정빈과 주포 조규성의 슈팅을 최철원이 연달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안양은 중원에서 주도권을 잡고 계속 부천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추가시간 안양은 김상원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알렉스가 구석으로 차넣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0-1로 끌려가던 부천은 후반 시작과 교체 카드를 사용해 공격을 강화했다. 송홍민, 정택훈, 장현수를 차례로 투입했다. 부천은 상대보다 우위에 있는 기동력을 살려 득점에 성공했다. 
부천은 후반 30분 정택훈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부천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6분 만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조커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닐손 주니어가 마무리해 2-1로 역전했다.
부천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안양은 경기 종료 직전 김원민이 동점골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이날 각각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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