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설, 정경호에 "제대로 된 인생을 살고 싶다" 눈물[Oh!쎈 리뷰]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01 23: 01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설이 정경호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연출 민진기)에서 김이경(이설 분)과 하립(정경호 분)이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과 커피숍에서 만난 하립은 "그날 왜 날 찾아왔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이경은 "그쪽이 곡을 발표한 날, 난 그 시간에 구치소에 있었다. 그날 내가 낸 노래로 세상이 떠들썩했다. 영혼이 통했다는 거 외에는 설명이 안 된다. 내가 관둘 때 관두더라도 이유를 알아야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2번이나 생기는지 신기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하립은 "나는 그쪽한테 없는, 영감이 있다. 그 영감이 당신한테도 갔었나 보다. 음절 몇 개 동냥해준 거다"라며 "그런 거 가지고 재능이라 생각하지 말라"며 일어섰다.
그러자 이경은 자신이 만든 노래를 하립에게 들려주며 "내 첫 노랜데 까먹을까봐 친구에게 들려줬었다. 이걸 들려주려고 갔었다"라고 말했다.
하립은 "오늘은 무슨 얘길 하려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경은 "오늘은 실망했다. 푼돈으로 달래려고 하더니 이제 진짜 음악 못하겠다. 그리고 이제 나는 살던대로 살테니까 제발 괴롭히지 말고 가만히 둬라. 제가 아무것도 안해도 코가 깨지는 아이거든요. 저도 이제 제대로 된 인생을 살고 싶다"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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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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