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타수 무안타 타율 0.288…LAA 2연패(종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03 11: 07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260타수 75안타)로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3-7로 패했다. 최근 2연패 부진이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019/08/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는 6⅓이닝 3피안타 8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클레빈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후 2루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 로베르토 페레스의 강력한 어깨에 저지당했다.
오타니는 1-6으로 뒤진 3회 2사 2,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클레빈저의 4구째 시속 87.9마일(141.5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수 제이슨 킵니스의 호수비에 잡혔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클레빈저의 6구째 95마일(152.9km) 포심을 때려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1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올리버 페레스의 5구째 93.5마일(150.5km) 싱커를 지켜보며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9회 맷 타이스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는 못했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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