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종-이명주와 주전경쟁 자신있다".
맹렬한 추격을 펼치는 강원FC와 대결을 앞둔 FC 서울이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서울은 9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알리바예프, 정현철이 참석했다.
서울은 13승 6무 5패 승점 45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2위 전북과는 승점 5점차. 따라서 강원전 승리를 통해 선두 대결에 다시 합류하겠다는 의지다. 강원의 추격은 대단하다. '병수볼'이 불타오른 강원은 11승 5무 8패 승점 38점으로 4위를 기록중이다.
알리바예프는 “굉장히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꼭 승리하고 싶다. 우리의 경기를 펼치면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원과 중원 대결에 대해 알리바예프는 “강원이 중원에서 빌드업을 잘 하는 것을 알고있다. 공격시 측면을 잘 활용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예프는 “지금 우리는 3위에 올라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분명 우리는 1위로 올라가야 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주세종-이명주의 복귀와 함께 더욱 심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할 그는 "팀의 발전을 위해 경쟁은 절실하다. 따라서 둘이 팀에 합류하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주전 경쟁은 분명 자신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