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매출 282억 원… 하반기 실적 개선 목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10 16: 40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게임빌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9일 게임빌은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게임빌은 2분기 매출 282억 원, 영업손실 59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작품이 저력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성장했다.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인기가 늘어나 게임빌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확대되었고, 해외 매출도 1% 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게임빌 제공.

게임빌은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이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탈리온’ 또한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의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오는 9월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위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도 기대감이 높다. 게임빌은 하반기에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신작 라인업 및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성장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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