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이 김세정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13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에서는 장윤(연우진)과 홍이영(김세정)이 아슬아슬한 감정 줄타기를 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장윤은 홍이영과 함께 아버지 별장에서 동생 김이안(김시후)의 죽음에 대해 말했다. 그러자 홍이영은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김이안에 대한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 '김이안'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충격에 빠진 표정을 보여 시청자들까지 혼란스럽게 했다.

잠식되어 있던 홍이영의 기억에서 김이안과 첫 만남이 상기돼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한 가운데 13일 방송에서는 장윤이 홍이영의 마음을 뒤흔드는 행동을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장윤은 홍이영 앞에 무릎을 꿇고 그녀의 발을 만지며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홍이영이 '멘붕'에 빠져 뒷걸음 치다 사고를 친 것. 홍이영의 행동에 화난 듯 표정을 일그러트리지만 그녀를 걱정하며 성심성의껏 치료한다고 해 묘한 분위기를 더한다.
홍이영은 자신이 낸 실수에 어쩔 줄 몰라 하다 장윤의 뜻밖의 행동에 더 놀라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걱정하는 장윤에게 횡설수설하면서도 장윤의 행동에 경계심을 풀지 않는다.
무엇보다 1년 전 '그날'의 사건을 이야기할 때마다 냉철했던 장윤이 부드럽게 변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의 변화가 두 사람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