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페이커' 이상혁, "롤드컵 직행이 목표? 서머 우승이 목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8.18 00: 44

"이겨서 좋네요."
1박 2일 접전이었지만, 승리가 주는 효과는 역시 달콤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쥔이상혁이 '도장깨기'를 선언했다. 그는 주저없이 "목표는 롤드컵 직행이 아니다. 내 목표는 시즌 우승이다. 우승까지 달려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K텔레콤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은 아지르로 2, 3세트 슈퍼플레이를 쏟아내면서 팀에 천금같은 1승을 선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이겨서 좋다"라고 짧지만 들뜬 목소리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지르로 8전 전승한 비결을 묻자 그는 "다재다능한 챔피언들이라 잘 맞는 것 같다. 상황에 상관없이 다룰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평했다. 
끝으로 이상혁은 "이번 시즌 느낌이 좋다. 도장깨기에 성공할 것이다. 롤드컵 직행이 목표가 아니라 시즌 우승이 목표다. 우승까지 달려보겠다"라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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