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지 결승골’ 상주, 포항 2-1 격파…5위 점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18 21: 53

상주가 포항을 격파하고 5위로 올라섰다. 
상주 상무는 18일 오후 8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에서 포항을 2-1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승점 38점의 상주(11승5무10패)는 대구(9승10무7패, 승점 37점)와 수원(9승8무9패, 승점 35점)를 넘어 7위서 5위로 도약했다. 
선취골은 상주가 뽑았다. 전반 8분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윤빛가람이 키커로 나섰다. 윤빛가람의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나왔지만, 그는 다시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어 선취골을 만들었다.

포항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8분 김용환이 만회골을 터트려 1-1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포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5분 뒤 박용지가 결승골을 터트려 다시 상주가 경기를 뒤집었다. 
상주는 마지막까지 한 골차를 잘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상주의 승리에 무더위에 경기장을 찾은 상주시민들도 열광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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