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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스날 선수' 루이스, "난 야망있는 사람...램파드와 생각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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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다비드 루이스(아스날)가 첼시를 떠난 이유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의견차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 ‘ESPN’ 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가 첼시를 떠나 아스날로 간 것은 그의 야망과 도전을 경함하고자하는 의지”라면서 “루이스는 램파드 감독의 첼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이번 시즌 개막 직전 첼시를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잠시 떠났던 시기를 제외하면 첼시에서만 6시즌, 리그 160경기를 출전했다. 첼시 수비의 중심으로 평가받던 루이스의 아스날 이적은 그만큼 큰 중격을 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루이스는 지난 17일 열린 번리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서 아스날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루이스는 “나는 야망이 있는 선수이기에 이적을 선택했다”면서 “램파드 감독과 진솔한 대화를 했는데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루이스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인생 철학이 있다”며 “내가 팀을 떠나 램파드 감독이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첼시를 존중하는 방법”이라며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루이스 이적 후 아스날과 첼시의 희비는 엇갈렸다. 아스날은 리그 개막후 2연승을 갈리며 산뜻한 출발을 신고했다. 루이스를 비롯해 다니 세바요드, 니콜라 페페 등 이적생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첼시는 개막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패하고 2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는 2-2로 비겼다. 첼시는 루이스가 빠진 데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부상 당하며 중앙수비라인에 생긴 공백 메우지 못하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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