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2차 압수수색·소환조사→수사 24일째ing→엑스원 데뷔 '차질 NO'(종합)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19 15: 33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 관련 수사가 점차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엑스원(X1)의 데뷔 또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19일 Mnet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듀스X101' 문자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지난 12일 제작진 사무실 2차 압수수색을 벌였고, 최근 복수의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이 외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가 이날 OSEN에 "피의 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경찰이 자세히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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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로듀스X101'은 지난달 19일 마지막회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이 몇몇 연습생들 사이의 표차가 같다며 우연의 일치가 아닌 제작진의 정확한 해명을 요구한 것이다.
결국 제작진은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 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그럼에도 논란이 식지 않자 공식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를 접수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7일 내사에 착수했으며, 4일 뒤인 지난달 31일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사이 '프로듀스X101' 시청자 260명으로 이뤄진 진상규명위원회는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대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사기 혐의)⋅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이 이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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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경찰과 검찰이 모두 '프로듀스X101'에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탄생한 엑스원(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은 예정대로 데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엑스원 공식 SNS에는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QUANTUM LEAP(비상: 퀀텀 리프)' 트랙리스트와 타이틀곡 '플래시'가 적힌 이미지가 올라와 기대감을 높였으며, 오는 22일 저녁 8시에 Mnet 데뷔 리얼리티 'X1 FLASH'가 첫 방송된다.
또 엑스원은 오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개최해 정식 데뷔를 알리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 
이 모든 것들이 점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 관련 수사와 별개로 이뤄지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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