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안일권, 정찬성X줄리엔강에 깐족+허세 "나는 못 넘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23 06: 50

안일권이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터4'에서는 '주먹이 운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안일권이 줄리엔 강과 정찬성을 상대로 허세를 부렸다. 
이날 정찬성은 "줄리엔 강은 나도 못 이긴다"며 "체급이 다섯 체급 정도 차이가 난다. 선수급 실력을 갖고 있다. 연예계 1위다"라고 말했다. 이에 줄리엔 강은 "연예계에 비슷한 체급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안일권은 호시탐탐 줄리엔강을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 강은 "친구들이 안일권씨 얘길 했다. 키 엄청 크고 남자다운 개그맨이라고 들었다"며 "첫인상이 딱 개그맨 같이 생겼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전현무는 "손이 너무 곱다"고 말했다. 
안일권은 "정찬성 선수의 광팬이다"라며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 나를 못 넘는다는 점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정찬성은 "지금 왼손을 살짝 다쳤다. 왼손을 안 쓰고 경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안일권은 "댓글로도 도전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안일권씨가 저 정도라면 정찬성 선수는 도전장을 엄청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찬성은 "시비를 받아도 잘 참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남자분들이 운동했다는 분들이 참 많다"며 "실제로 맞은 적은 없다. 그런 부분은 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흑역사로 첫 패배의 기억을 뽑았다. 2011년 조지 루프 선수에게 KO패를 받은 것. 당시 조지 루프는 정찬성의 패배에 잠을 잔다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찬성은 "저 선수와 경기한 이후 더 겸손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 선수가 내가 검사를 받고 호텔에 갔는데 거기서도 나를 조롱하더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조지 루프 선수는 이후에 게임에서 계속 져서 UFC에서 계약 해지를 당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살아 남았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부상 당하면 티를 내면 시합에서 공격을 당한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경기에 대한 두려움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정찬성은 "다치더라도 이길 수 있으면 괜찮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정찬성 선수도 아내가 무섭다고 하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아내가 3살 연상이다. 아이들과 놀아주라고 하는데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밤에 나가려면 허락을 받아야한다. 무서운 건 아니고 눈치를 보게 된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일권은 정찬성과 경기를 펼쳤다. 안일권은 의외로 날렵한 킥을 선보이며 호기롭게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안일권은 경기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일부러 져 준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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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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