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서유리♥︎최병길, 부부십계명.."가슴수술 하고파"vs"절대 안 돼"[핫TV]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8.28 08: 32

방송인 서유리의 "가슴 수술 하고싶다"란 고백에 남편 최병길 PD가 질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서유리, 최병길 PD 부부가 특별 출연, 결혼식 대신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부부 십계명'을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제작진은 "서유리, 최병길 부부 모습을 담으며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면서 "부부가 보여줄 달콤한 신혼생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던 바다.

공개된 부부십계명에서 서유리는 '보증 서지 말기'를 내걸으며 "패가망신한다. 오빠는 귀가 얇다"고 조언했다. 또한 '실패를 이해하기'라는 조항도 있었다. 이를 보던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 어느 정도가 망하는 거냐"며 자신이 연출했던 드라마를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유리는 "프로그램이 잘려도 이해해주는 거다"고 말했고 최병길은 "라디오는 잘리면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
또한 서유리는 '가슴 수술 하지 않기'라는 조항을 10번에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서유리에 이를 최병길은 "나 이거 마음에 든다. 절대 하지 마라. 나 진짜 싫어해. 정말 싫어한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두 사람은 최병길의 생일이었던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예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지인들과 조촐한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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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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