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출루 활약 TEX 2연패 탈출…오타니 2루타[현장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29 14: 0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출루를 하며 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467타수 12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2회말 마운드에 오른 텍사스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텍사스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낸 뒤 1루로 출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텍사스는 오프너 임마누엘 클라세가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아슬아슬하게 1회를 지켰다. 이어서 등판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닉 솔락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윌리 칼훈도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시아 카이너-팔레파는 2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타선의 집중력과 마운드의 호투로 3-0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애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할9푼7리(344타수 102안타)를 유지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의 7구째 시속 86.9마일(139.9km) 슬라이더를 지켜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말 1사 1루 상황 에인절스 오타니가 2루타를 날리고 베이스를 뛰고 있다. /dreamer@osen.co.kr
오타니는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투수 임마누엘 클라세의 초구 시속 99.8마일(160.6km)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회초 1사에서는 산도발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 2사에서는 산도발의 3구째 87.4마일(140.7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6회 솔락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7회 1사에서 추신수는 타이 버틀리의 5구째 85.9마일(138.2km) 체인지업을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8회 카이너-팔레파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루이스 가르시아의 86.4마일(139.0km) 스플리터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브라이언 굿윈의 호수비에 잡혔다. 
텍사스는 9회말 마무리투수 호세 르클럭이 마운드에 올랐다.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르클럭의 89.7마일(144.4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르클럭은 저스틴 업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