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맞아 경기장을 재정비했다.
서울은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 전북과 홈경기에서 새로워진 전광판 시스템을 최초 공개한다. 서울은 지난 1월부터 ‘경기장 디스플레이 운영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공모되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 경기장 전광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향상된 운영 솔루션을 도입해 관중을 위한 최상의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사진] 서울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0/201908301134774319_5d688f3486701.jpg)
서울은 단일 콘텐츠 송출만 가능했던 2개의 전광판을 분리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Full 3D 그래픽'을 도입해 3D 효과가 더해진 템플릿으로 전면 리뉴얼 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중계 화면을 재생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체 녹화, 편집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람객들에게 주요 장면을 재송출 할 수도 있다.
서울은 ‘양질의 경기 정보 전달’과 ‘실시간 팬 소통’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로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서울은 구단 전용 스포츠 코더를 개발해 각종 기록과 포메이션 등 경기 정보를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경기 중 상황에 맞는 선수 시즌 기록 뿐만 아니라 특이사항, 키플레이어, 상대전적, 포메이션 변화 등의 다양한 정보를 관람객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은 전광판을 통한 팬들과 실시간 소통도 진행한다.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접수된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전광판에 순차 표출되며, 특정 해시태그 데이터를 자동으로 크롤링하여 팬들이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또한 팬들은 구단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선수 평점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그 결과을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서울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0/201908301134774319_5d688f34d5a8a.jpg)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은 SNS에 올린 '#승리서울' 또는 '#FC서울' 해시태그와 직관 인증샷을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1등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LG전자 시네빔, 2등 3명에게는 르꼬끄 스포르티브 반집업 아노락, 3등 5명에게는 FC서울 서측지정석 티켓북이 제공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