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맞아 짜릿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3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낸 서울 이랜드는 연패에 빠지지 않고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부산은 13승 9무 4패 승점 48점으로 선두 광주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 이랜드는 두아르테-알렉스-쿠티뉴를 앞세운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최종환과 김태현이 측면에 배치됐고 한지륜과 김민균이 중원에섰다. 스리백 수비진은 안지호-최한솔-이태호가 기용됐다. 골키퍼는 김영광.
부산은 노보트니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전 시키며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디에고와 이동준이 측면에 배치됐고 박종우-권용현-김진규가 정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섰다. 포백 수비진은 김치우-황준호-김명준-박준강이 출전했고 골키퍼는 최필수가 출전했다.
부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부산은 전반 13분 노보트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반격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전반 19분 주전 골키퍼 김영광이 수비도중 부상을 당해 강정묵으로 교체됐다.
교체 투입된 강정묵은 부산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부산은 전반 30분 이어진 공격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부산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서울 이랜드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문전에 있던 노보트니가 떨궈진 볼을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부산은 전반 34분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이동준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노보트니가 득점, 3-0으로 앞섰다. 노보트니는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서울 이랜드도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김민균이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1-3으로 한 골 만회했다.
또 서울 이랜드는 쿠티뉴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부산 골대를 맞췄다. 서울 이랜드는 만회골을 기록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다.
후반 8분 서울 이랜드는 한지륜 대신 유정완이 투입됐다. 서울 이랜드는 선수 교체 후 곧바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김민균의 패스를 받인 최한솔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2-3을 만들었다.
치열하게 반격을 펼치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 분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4분 김태현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쿠티뉴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득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마지막까지 추가 실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