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너마저…’ 커쇼, 5이닝 2피홈런 5실점 부진…4패 위기[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1 11: 24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사에서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닉 아메드를 내보낸 커쇼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단번에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커쇼는 저스틴 터너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안은 3회 선두타자 조쉬 로하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카슨 켈리의 2루수 땅볼타구에 2루주자 로하스를 잡아낸 커쇼는 투수 로비 레이에게 희생번트를 대줬고 팀 로카스트로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아메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커쇼는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서 윌머 플로레스에게 백투백홈런을 맞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5회초 4-3을 만들며 커쇼에게 다시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커쇼는 5회말 선두타자 카슨 켈리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로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닉 아메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4-5 역전을 허용했다. 커쇼는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까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커쇼는 팀이 4-5로 뒤진 6회말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다저스의 패배로 끝나면 커쇼는 시즌 4패를 당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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