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월 한달 동안 국내 5만 2,897대, 해외 31만 14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 3,045대의 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9.7% 감소, 해외 판매는 5.5% 감소했다.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쏘나타(LF 1,861대, 하이브리드 모델 985대 포함)가 8,393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1,153대 포함)가 5,514대, 아반떼가 4,893대 등 세단만 2만 12대가 팔렸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42.7%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 달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도가 시작 되면 성장세는 더 가팔라 질 것으로 예상 된다.
RV는 싼타페가 6,858대, 베뉴 3,701대, 투싼 2,583대, 코나(EV모델 1,008대, HEV모델 5대 포함) 2,474대, 팰리세이드 2,304대 등 총 1만 8,167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8,43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70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071대, G70가 1,471대, G90가 1,039대 판매되는 등 총 4,581대가 판매됐다.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 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1위에 등극한 제네시스는 연이은 호평에 힘입어, G90와 G70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6.5%, 29.3%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중남미,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악영향을 끼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