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3G QS’ 후랭코프, 두산 2위 굳히기 나설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3 10: 25

두산 베어스가 2위 굳히기에 성공할까.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로 세스 후랭코프를, 키움은 이승호를 예고했다.

2위 두산(77승 48패)와 3위 키움(76승 1무 52패)의 승차는 2.5경기 차.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서 두산이 2위 자리를 굳히거나 혹은 키움이 2위 싸움에 불을 지필 수 있다.
두산 후랭코프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남겼다. 전반기 부상으로 고전하며 퇴출 위기까지 몰렸지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면서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1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27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올 시즌 20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등판인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는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32로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산과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타율 3할9리를 기록하면서 리그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상황. 두산에서느 페르난데스(.436), 오재일(.425)의 타격 감각이 뜨겁고, 키움은 서건창(.441), 샌즈(.342), 박병호(.324, 5홈런)이 매서운 방망이질을 하고 있다. ‘천적’과 같았던 투수를 상대로 타격이 얼마나 터지는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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