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휴스턴)가 에릭 테임즈(밀워키)를 넘지 못해 승리를 잡지 못했다.
그레인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99에서 3.09로 상승했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14승 4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하고 있던 그레인키는 이날 2회까지 잘 던졌지만, 3회 흔들리면서 승리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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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2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루타를 맞은 그레인키는 라이언 브론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2회 역시 2사 이후 안타 한 방을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지만, 3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조단 라일즈로 삼진으로 잡았지만, 트렌트 클락과 야스마니 그랜달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옐리치를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3루가 된 가운데, 브론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고, 이어 테임즈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 몰리면서 우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1m 대형 홈런이 됐다. 트레비스 쇼를 내야 뜬공 처리했지만, 실점은 4점이 됐다.
4회말 코리 스펜젠버그를 2루수 땅볼로 잡은 그레인키는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라일즈의 희생번트 뒤 클락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말 그랜달-옐리치-브론을 직선타와 뜬공으로 잡은 뒤 6회말 첫 타자 테임즈에게 2루타를 맞아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잡아내면서 실점을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다.
총 93개의 공을 던진 그레인키는 2-4로 지고 있던 7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