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달성 실패' 류현진, 4⅓이닝 5K 3실점…ERA 2.45 상승[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5 12: 57

LA 다저스 류현진이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로 높아졌다.
1회초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2회에도 개럿 햄슨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1사에서는 트레버 스토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찰리 블랙몬의 유격수 직선타가 더블플레이로 연결되며 위기를 벗어났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2루 콜로라도 햄슨의 타구가 파울이 되자 류현진이 한 숨을 내쉬고  있다. /dreamer@osen.co.kr

류현진은 3회말 무사 1루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다저스는 코리 시거의 1타점 적시타와 저스틴 터너의 야수선택 타점,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 맷 베이티의 땅볼 타점으로 무려 5-0 리드를 잡았다.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4회 1사 2루에서 라이언 맥나흔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어서 드류 부테라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점까지 내줬다. 대타 조쉬 푸엔테스에게는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호수비로 위기를 벗어났다.
4회말 2사에서 시즌 6번째 안타를 날린 류현진은 작 피더슨의 투런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도 기록했다. 
7-2 넉넉한 리드를 안은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3구삼진으로 잡아냈다. 블랙몬에게는 3루 방면 느린 땅볼을 유도했지만 우측으로 수비 시프트가 걸려있어 안타가 됐다.
류현진은 놀란 아레나도와 9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고 이어서 이안 데스몬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세번째 실점을 내줬다. 결국 류현진은 아담 콜라렉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3구였다
콜라렉은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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