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슈즈'가 누적 관객수 80만 명을 돌파하며 2019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레드슈즈'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80만 268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레드슈즈'(감독 홍성호, 배급 NEW, 제작 싸이더스, 제공 LINE FRIENDS)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한 레드슈즈와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된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남녀노소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입소문과 만장일치 추천으로 올 여름방학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혀온 작품이다.
지난 4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의 기록을 넘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펫의 이중생활2' '앵그리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 등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의 애니메이션은 물론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등 인기 시리즈 애니메이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80만 관객이라는 유의미한 흥행을 기록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 프렌즈가 본격적으로 참여한 '레드슈즈'는 '원더풀 데이즈'(2003)의 홍성호 감독을 주축으로 디즈니 출신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등 20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
'레드슈즈'는 누적 관객수 8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추석 시즌 극장가까지 정조준 하고 있다./ watc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