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총재 김영수)가 뱅크샷 2점, 새로운 초구 배치, 세트제 외에 또 하나의 흥밋거리를 추가한다.
PBA는 추석연휴 주간인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리는 'TS샴푸PBA-LPBA챔피언십'에 'TS샴푸 퍼펙트 큐' 시상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퍼펙트 큐'는 세트제 경기에서 한 번의 큐로 해당 세트를 끝낼 경우 주어지는 특별 시상제도다. 상대 선수 점수가 0점인 상태에서 한 이닝을 한 큐에 하이런으로 그 세트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이닝에 상관없이 남자는 15점, 여자는 11점을 달성하는 경우다. 단 마지막 세트는 해당되지 않는다.
![[사진]PBA](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9/201909091506779684_5d75f16c9f68f.jpg)
'퍼펙트 큐'를 달성한 남녀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남녀부 각 첫 달성자에 한해서만 시상한다. 이 '퍼펙트 큐'는 남은 시즌 매 대회마다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 20분이며 첫날 128강 예선 제1턴 경기는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첫 턴의 주요경기는 3차 대회 우승자 최원준이 속한 조가 개막경기로 배정됐으며 빌리어즈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각 턴별 주요 선수로는 조건휘가 오후 2시 15분, 신정주가 오후 4시 30분, 프레드릭 쿠드롱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밤 11시 경기에 경기를 펼친다.
PBA는 추석을 맞아 이번 대회에 한해 무료 입장을 결정했다. 다만 관람객은 입장료 대신 1000원 이상의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PBA는 대회기간 모금된 기부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타이틀 스폰서인 TS샴푸에서 후드집업티 200벌을 제공한다. 또 참가선수 모두에게도 10만 원 상당의 샴푸선물세트와 후드집업티를 참가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에는 '예술구시범 이벤트 경기'가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투어 주요 경기용품은 모두 국산 브랜드로 치러진다. 테이블은 빌텍 코리아(시그니처), 공은 코스모스(다이아몬드 다이나믹), 천은 대명(타우르스)로 각각 결정됐다. 이번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은 SBS스포츠와 빌리어즈TV를 통해 대회기간 매일 주요경기를 생중계한다. 또 대회 전경기는 PBA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