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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잔나비 멤버 윤결, 10월 군대간다..팬들 위한 손편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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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윤결이 10월 10일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12일 OSEN 취재 결과 윤결은 다음 달 10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결이 갑작스럽게 입소 날짜를 받았다. 건강하게 잘 다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 윤결의 입대 후 예정된 페스티벌 무대에는 세션 멤버가 함께한다. 윤결은 지난달 31일과 9월 1일에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2019 렛츠락 페스티벌 Vol.13’, ‘청춘아레나 2019’에는 함께 한다. 다만 입대 후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9’에는 아쉽게 불참한다. 

윤결은 팬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서 입대 소식을 알렸다. 11일 자신의 SNS에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위로 덕분에 기분좋게 국가의 부름을 기다리는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을 향한 우정도 변함없었다. 그는 "제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잔나비도 늘 그래왔듯이 멈추지 않고 뜀박질을 할 거예요. 다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날까지 서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라며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 잔나비 맴버들 (정훈이, 도형이, 경준이) 많이 응원 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윤결은 잔나비에서 드럼을 맡아 공연 때마다 넘치는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잔나비 판타스틱 올드패션드 리턴즈'에서도 폭발적인 드럼 퍼포먼스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었다. 

다음은 윤결이 올린 SNS 글 전문이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_^ 잔나비 드러머 윤결입니다. 놀라지 마십쇼.... (저는 놀랐습니다 ㅇ_ㅇ)

갑작스럽지만 10월 10일 부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5년동안 우리 팬 분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생각나네요.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위로 덕분에 기분좋게 국가의 부름을 기다리는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은 순간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분들을 생각하고 견디며 화이팅 해온 것 같아요!

2년 정도의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아쉽고 슬프지만 ㅠ.ㅠ 제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잔나비도 늘 그래왔듯이 멈추지 않고 뜀박질을 할거예요. 다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날까지 서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실거죠!? 그동안 어디가시면 안대용!!! (가면 삐짐ㅠ.ㅠ)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 잔나비 맴버들 (정훈이, 도형이, 경준이) 많이 응원 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알겠죵?>_<

돌아올 때 까지 다들 아프지 마시고! 밥 잘챙겨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앞으로 잔나비 활동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랑해요X10000000 잔나비 포에버!!!

- 우리 팬분들 없이 못사는, 팬분들을 사랑하는 윤결올림-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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