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10주년, 신설된 e스포츠로 '꿀잼 만렙'(ft. 로우 金) [핫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13 09: 45

'아육대'가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새롭게 신설된 e스포츠로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1회에서는 육상, 씨름, 양궁, e스포츠(신설)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MC로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다현이 나선 가운데, 이들은 "'아육대'가 10주년을 맞이했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이어 오프닝 가수로 '개가수 시초' UV가 등장해 갑자기 난입한 송진우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또 선수 대표로 NCT 127 마크, ITZY 예지가 나서 선서를 외쳤다.
이후 첫 번째 종목으로 남녀 60m 육상이 시작됐다. 남녀 각각 24명이 선수가 출전했으며, 여자 60m 육상에서는 홀릭스 연정이 금메달을, 우주소녀 여름이 은메달을, 이달의 소녀 이브가 동메달을 차지해 기뻐했다.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남자 60m 육상에서는 멋진녀석들 활찬이 골든차일드 Y의 3연패를 저지하는 이변을 일으켜 시선을 모으기도. 활찬에 이어 은메달, 동메달은 각각 남윤성, 이장준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3년 만에 부활한 씨름이었다. 총 8팀의 남자 그룹이 출전해 '운동돌' 아스트로와 '신흥 강자' AB6IX가 결승에 올랐으며, 아스트로가 반전의 괴력을 발휘해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 양궁이 시작됐고, 여자 양궁에서는 우주소녀와 러블리즈가, 남자 양궁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NCT 127이 결승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새롭게 신설된 e스포츠가 시작됐다. 딘딘, FT아일랜드 이홍기, 에이핑크 오하영이 특별 MC로 나선 가운데 총 52명의 아이돌들이 남녀 구분 없이 모바일 서바이벌 슈팅게임 개인전에 참가했다.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게임 초반 NCT 127은 멤버들을 서로 가격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그중에서도 우승후보로 거론된 NCT 127 천러가 순식간에 6킬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천러는 SF9 다원에게 패하고 말았고, 다원은 계속해서 살아남아 e스포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런 다원조차 VAV 로우에게 패해 e스포츠 1라운드 개인전 금메달은 로우의 것이 됐다. 
이 외에도 방송 말미 남녀 400m 육상 릴레이를 진행해 흥미를 높인 '아육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한 '아육대'는 이전보다 매끄러워진 진행과 다채로워진 종목으로 추석 연휴를 한층 즐겁게 만들어줬다.
이에 아직 남녀 양궁 및 400m 계주 결승과 승부차기, 투구, 승마 등의 종목을 남겨둔 '아육대'의 다음화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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