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8' 본선 무대에 오를 래퍼가 베일을 벗는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쇼미더머니8’에서 본선에 크루 리벤지 배틀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주 방송에서 진행된 크루 디스 배틀에서는 래퍼들이 1대1로 맞붙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랩 전쟁을 벌였다. 이날 40크루가 BGM-v 크루를 누르고 3라운드 중 2승을 거두며 승리를 차지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쇼미더머니8’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미션, 크루 리벤지 배틀이 공개된다. 크루 리벤지 배틀에서는 지난 크루 디스 배틀에서 대결했던 래퍼들이 하나의 곡으로 합동 공연을 펼치게 되며 두 사람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한다. 상대 래퍼와 하나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협동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더욱 까다로운 관문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본선 무대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디스 배틀 이후 의외의 케미를 발휘하고 있는 래퍼들의 모습이 공개돼 레전드 무대 탄생을 기대케 했다. 특히 살벌한 디스전을 펼쳤던 윤비와 영비는 “사람들한테 반전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확연히 달라진 감성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또 지난 디스 배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짱유를 꺾으며 저력을 보여준 윤훼이는 “(리벤지 배틀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낼 것”이라고 말해 이번에도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과연 치열한 경쟁과 환상의 호흡을 넘나드는 래퍼들의 크루 리벤지 배틀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승리를 차지하고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될 래퍼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net '쇼미더머니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