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철이 전작들의 인기에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천리마마트를 망가뜨려 자신을 좌천시킨 대마그룹에 복수하려는 천재 사장 정복동 역을 맡은 김병철은 '미스터션샤인', '스카이캐슬' 등 전작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전작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사실 부담감이 있고 이번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서 작업을 하는데 조근조근 이야기하게 되더라. 처음보다 지금 더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 남아있는 촬영이 많은데 좀 더 좋은 호흡을 맞춰나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고 있다. 앞으로 연기할 시간들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정복동이라는 인물과 외적인 싱크로율이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닮은 점이 팔자주름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캐스팅의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다. 오는 20일 밤 11시 첫방송. /mk324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