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굳히기' 키움 불펜데이, 오주원도 등판 가능 [오!쎈 현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17 17: 44

키움이 2위 굳히기에 나선다. 
키움은 지난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6-3으로 역전승하며 3위 두산과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남은 5경기에서 3승2패만 해도 두산이 8승3패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키움의 2위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대전 한화전은 당초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외복사근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대체 선발로 양현이 나서는 가운데 구원투수들을 총동원하는 ‘불펜 데이’. 

경기를 마치고 키움 오주원이 장정석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장정석 키움 감독은 “양현이 길게 가면 3이닝을 던질 것이다”며 “오주원도 오늘은 등판 가능하다. (발목 상태를) 체크했는데 괜찮다”고 밝혔다. 
오주원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16일 두산전에 결장했다. 9회 마무리 상황에서 조상우가 올라와 실점 없이 막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외야수 임병욱이 무릎 상태가 안 좋아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한다. 임병욱이 빠진 자리에 박정음이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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