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매직넘버 3' NC 이동욱 감독, "불펜들이 너무 잘해줬다"[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19 22: 13

NC 다이노스가 미리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5위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NC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승을 거두며 71승(65패1무)를 마크했다. 5위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NC는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김건태-임정호-장현식-강윤구-박진우-원종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석에서는 양의지가 선제 투런포(20호)를 터뜨렸고 역전승의 발판이 되는 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고, 김성욱이 3-3 동점이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초반 선발 루친스키가 좋지 않아서 빨리 내렸는데 불펜 투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임정호가 제대 후 처음 등판해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줘서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불펜으로 돌렸다.
이어 “타선에서는 1회초 실점 후 터진 양의지의 추격의 투런포와 8회 김성욱의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팽팽한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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