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김선아, 장미희에 인생 바꿔치기 당했다‥김태훈과 '혼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9 23: 08

'시크릿 부티크'에서 장미희와 김선아의 과거 악연이 밝혀졌다. 김선아는 김태훈과 결혼식을 올렸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에서 극의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현지(고민서 분)는 母박주현(장영남 분)이 선상에서 괴한에 습격당한 것을 목격했다. 현지는 다급한 마음으로 母를 찾아나섰으나 아무도 알지 못했다. 급기야 범인 태석(주석태 분)도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현지는 경찰서로 향했으나 母의 휴대폰이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해 혼란스러웠다. 알고보니 태석이 母의 휴대폰을 달리는 택시 위로 던져버렸기 때문. 현지는 경찰서에서 태석과 마주쳤고, 母에게 몽둥이를 휘둘렀던 선상위 남자와 오버랩됐다. 게다가 오태석이 해당 경찰서와 연관있음을 알아챘고, 현지는 "여기선 엄마 못 찾는다"며 검찰서로 향했다.
현지는 검찰과 만나게 됐으나 차승재(류승수 분)는 "당장은 기다리란 말 밖에 할 수 없다"는 말만 남겼다. 알고보니 차승재는 위예남(박희본 분)의 남편이었다. 
현지는 집으로 돌아와, 차승재가 자신의 집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민증에 있는 주소와 다름에도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 현지는 "오늘 우리 여기서 나가야 한다"면서 미진(윤지인 분)과 예준(최동화 분)을 깨워 서둘러 집을 달아났다. 
그 사이, 오태석이 도착해 세도망치는 세 사람을 목격했고 서둘러 그 뒤를 따라 쫓았다. 현지는 "내가 따돌리고 여길 다시 오겠다"면서 혼자 아무도 없는 밤길을 도망쳤다. 
마침 제니장(김선아 분)은 위예남이 태석을 시켜 뒷처리르 하고 있음을 알아챘고, 윤선우(김재영 분)를 붙였다. 윤선우는 차를 끌고와 현지를 찾아냈고, 좁은 골목길을 도망쳤다. 하지만 태석은 끝까지 두 사람을 쫓았다. 다행히 윤선우와 현지는 태석을 따돌렸으나, 미진과 예준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다급해진 도시장은 제니장을 찾아가 "날 협박하는 놈들이 있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해결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제니장은 자신을 배신하고 위예남에게 먼저 연락했단 것을 알았고, 국제도시 잘 만들어보자며 다시 기회를 준다는 시장 말에"내가 왜 시장님과 국제를 만들어야하냐"면서 "키워놓고 뒤통수를 맞았는데 내가 왜 아무말 안했을까, 시장을 갈아버리고 새 시장과 작업하려 한 것"이라면서 "돌아가라, 동영상 공개하고 살인자로 낙마를 시키든, 다시 기회를 주든 생각 좀 해보겠다"며 선수쳤다. 
김여옥은 제니장을 불렀다. 위예남은 이에 반발했다. 제니장은 국제도시사업을 언급하면서  "내일 정오에 열린 내 결혼식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했다. 제니장은 "예정대로 식 올리겠다"면서 "데오가 신임자로 지정될 것"이라 했다. 김여옥은 "계약을 따면 식 올리는 것이 순서"라 했으나 제니장은 "똑똑한 장사는 확률을 보고 투자를 한다"며 결혼식을 강행했다.  
그 사이, 제니장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 출처를 알아냈다. 그 옆엔 현지가 미끼로 나섰다. 계약에 앞서, 현지는 제니장에게 "USB에 동영상 없을 것"이라며 상대의 수를 읽어 이를 막았다. 예상대로 USB에 동영상은 없었다. 다행히 제니장이 노림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여옥은 결국 제니장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제니장은 위정혁과 혼사를 치루게 됐다. 위예남은 두 사람의 결혼식을 멀리서 바라보며 분통해했다. 
김여옥은 "20년 만에 우리가 가족이 된다, 우리 며느리"라며 포옹했으나 제니장은 속으로 '우리가 처음 만난건 그보다 훨씬 전'이라면서 과거 부모와 함께 여행길에서 당한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당시 교통사고로 제니장은 부모를 잃었고, 여옥이 훔친 반지하나로 제니장母로 오해를 받아 대기업 며느리가 된 것이다. 어린 제니장이 이를 모두 눈으로 목격했고, 한을 품으며 김여옥에게 다가갔던 과거가 밝혀졌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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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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