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측 "영화 팟캐스트 시작, 공식 방송복귀 NO…늘 죄송한 마음 안고 생활"[공식입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20 10: 44

‘미투’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생민이 팟캐스트를 오픈했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20일 “현재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해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김생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또한 소속사 측은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생민은 지난 14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에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를 올렸다. 김생민은 “많은 분들의 인생작으로 손 꼽히는 영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해당 콘텐츠를 소개했다.
김생민은 지난해 4월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2008년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는 것. 논란이 불거지자 김생민은 “너무 많이 늦었다는 걸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이하 김생민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김생민의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 입니다’ 관련 안내 드립니다.
현재 김생민이 운영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